• 로그인
  • 회원가입
  • 현재접속자 7

인도와 한국의 길 (한국일보)

b6ebe5fa0b65429d8332a0351144b107_99_20150716195609.jpg


 인도와 한국의 길 (한국일보) 


http://me2.do/xAraFZ3L


인도의 대표적 국제 학술교류기관인 ‘인도국제문화교류원(ICCR)’이 주최한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그런데 학술회의의 주제가 가야 시조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황후와 그녀의 모국인 아유타국에 관한 것이다. 한국고대사의 수수께끼는 많지만 허황후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관련된 이야기도 드물 것이다. 김수로왕과 허황후를 공통의 시조로 모시는 가락종친회만 700만에 이른다고 한다.


일연은 ‘삼국유사’에 ‘가락국기’를 실으면서 그 출처에 대해서 고려 문종 때인 대강(大康ㆍ1075~1084) 연간에 금관(金官) 주지사(知州事)의 문인(文人)이 지은 것을 요약해서 싣는다고 밝혔다.


서기 48년 허황후는 “바다 서남쪽에서부터 붉은 빛의 돛을 달고 붉은 기를 휘날리며 북쪽을 향하여” 와서 김수로왕의 왕비가 된다. 허황후는 자신의 출신국에 대해서 “저는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입니다. 성은 허(許)이고 이름은 황옥(黃玉)이며 나이는 열여섯 살입니다”라고 말했다. ‘삼국유사’ ‘가락국기’는 허황후가 본국에 있을 때 부모의 꿈에 상제(上帝)가 나타나 ‘공주를 가야에 시집보내라’고 명령해서 즉시 배를 타고 가야에 왔는데 약 2개월에 걸친 노정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인도 북부의 아요디아를 ‘가락국기’의 아유타국으로 보는 견해가 적지 않은데, 과연 그러한지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우리 옛 선조들의 공간 개념, 즉 역사의 무대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광대했다는 사실은 신라 승려 혜초의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이 말해준다.

얼마 전 방한한 인도의 모디 총리는 ‘고대 인도 공주가 한국에 와서 김수로왕과 결혼했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인도에서도 이 이야기가 퍼져나가는 중이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역사 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대한사랑 청소년단 입단 신청 링크!! 샤인shine 11-03 2,889
공지 대한사랑 청소년단 SNS 드루와 드루와! 동이 09-14 2,724
공지 청소년을 위한 빛나는 역사 특강 7class 전체 영상 동이 02-23 4,010
공지 2021년 (사)대한사랑 청소년 환단고기 독후감 대회 (1/1~2/28) 동이 01-06 3,926
공지 대한사랑 역사 특강 [인터넷 강의] +1 샤인shine 09-06 7,719
329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로 선정된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 에 단군이 등장한다! 대한의후예 04-23 724
328 ◈고구려의 평양 대륙에 있었나? 대한의후예 04-08 676
327 랴오양(遼陽)이 고구려의 평양? 中요동 고구려계 고분벽화 국내 공개 대한의후예 04-08 666
326 '임나일본부'가 결코 한반도에 존재할 수 없는 근거를 밝힌다 대한의후예 04-07 655
325 1909년 낙랑유적 조사, '고대사 전쟁'의 씨앗으로 2016.04.05 대한의후예 04-06 625
324 '임나일본부'가 결코 한반도에 존재할 수 없는 근거를 밝힌다 대한의후예 04-06 639
323 홍범도 장군님께서 해군잠수함 이름으로 부활! 대한의후예 04-05 642
322 강단사학계, 국사교과서 개악사실 드러나... 2016.03.24 대한의후예 03-31 644
321 올 수능서 한국사 응시 안하면 ‘성적 무효’ 대한의후예 03-30 617
320 자본금 잠식에 특혜 의혹, 표류하는 레고랜드 대한의후예 03-23 620
319 日王은 백제의 후손' 주장.. 고대사학자 우에다 마사아키 별세 대한의후예 03-23 651
318 구한말 우리 사회상 촬영한 기록영화 입수/미국인 제작 35mm[송기원] 대한의후예 03-22 619
317 "낙랑군 평양說은 사실" VS "이동·교역 가능성 무시" 대한歷史 03-22 646
316 ◈日 모든 교과서 '독도는 일본땅' & 日정부 '韓 독도 불법점거' 뺀 교과서에는 수정 지시 대한歷史 03-18 634
315 식민사학 추종 한국학자들 하나하나 거명 비판! 대한歷史 03-18 647
314 약탈당한 줄 알았던 국보, 박물관 ‘창고’에 묻혀 있었다. 대한歷史 03-17 646
313 임정, 음력 10월3일 건국절 지정 1945년 광복때까지 매년 기념식 대한歷史 03-15 675
312 '동북아 벽화고분 연구' 한·중·일 머리 맞댄다. 대한歷史 03-15 592
311 “아직도 일제 식민사관 받아들이는 학자 많다”(윤내현 교수 인터뷰 2016.03.10) 대한歷史 03-14 699
310 중화문명선전공정’이 시작된다 2015-04-13 대한歷史 03-06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