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王은 백제의 후손' 주장.. 고대사학자 우에다 마사아키 별세
日王은 백제의 후손' 주장.. 고대사학자 우에다 마사아키 별세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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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대사 연구의 거목으로 꼽히는 우에다 마사아키(上田正昭·88) 교토(京都)대 명예교수가 13일 별세했다.
우에다 교수는 '속일본기(續日本紀)'에 간무천황(일본의 50대 천황)의 생모(生母)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는 점에 근거해 일왕(日王)이 백제의 후손이라고 주장한 인물이다.
일본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고 우익들로부터 "매국노는 일본을 떠나라"는 협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일본 개국 신화도 단군 신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온 사람들을 지칭하던 '귀화인'이라는 용어 대신 '바다를 건너왔다'는 뜻의 '도래(渡來)인'이라는 용어를 학계에 정착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