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단군신화론’ 지키려 잘못된 청동기 시대 편년 방치
日 단군신화론’ 지키려 잘못된 청동기 시대 편년 방치 2015-05-17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5/17/20150517002087.html?OutUrl=naver
....청동기 시대 편년을 조정할 수 있는 자료는 많다 : 서기전 2000년 이전의 유물은 없다는 것이 답변의 핵심이지만, 고대조선 세력 범위 안인 요하문명 지역에서 서기전 25∼24세기 청동기 유물, 특히 오한기 서태 지역과 우하량 13지구에서 서기전 30세기 이전의 청동기 거푸집이 나왔다. 북한에서도 서기전 30세기 이전의 청동기 유물이 발굴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남한 지역에서도 1974년 발굴 보고된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의 고인돌 유적에서 서기전 2325년인 유물이 나왔고, 1986년 목포대 박물관이 발굴 보고한 전남 영암군 장천리 주거지유적에서는 서기전 2630, 2365년인 유물이 나왔다. 윤내현, 신용하는 이를 근거로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의 시작을 서기전 30∼25세기라는 견해를 보였다. ...문제는 우리나라 주류 사학계가 이런 발굴 성과와 기록, 그리고 이미 30여 년 전에 이를 근거로 나온 국내외 학자들의 연구 실적들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군의 고조선 건국이 신화라고 한 선배들의 이론을 뒤집을 용기가 없어서다. 하루빨리 교과서의 모순된 내용을 고칠 수 있는 학문적인 절차가 진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