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관음도’ 日서 발견 “전세계 딱 3점, 봉황무늬 베일 희귀본”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0&aid=0002841585&date=20150812&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3
14세기 전반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시대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가 일본 도쿄에서 발견됐다.
현재 전 세계에 3점밖에 없는 ‘봉황무늬 베일’이 그려진 희귀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
수월관음도란 달이 뜬 밤에 관음보살이 바위에 앉아 선재동자를 비롯한 대중들에게 불법을 전하는 장면을 담은 그림으로 현재까지 45점만 전하는 희귀 문화재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수월관음도는 관음의 몸을 덮고 있는 베일에 봉황무늬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통상 베일에는 원형 당초문 혹은 원형 국화무늬를 그리는 게 일반적이다.
봉황무늬 베일이 그려진 수월관음도는 일본 가가미(鏡)신사와 조라쿠(長樂)사, 독일 쾰른 동양미술관 소장본 등 3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