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대 국가 틀 완성한 닌토쿠王, 백제 왕실과 밀접한 교류


日 고대 국가 틀 완성한 닌토쿠王, 백제 왕실과 밀접한 교류 2015-06-1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0&aid=0002809653
☞닌토쿠 왕릉은 그 면적에서 이집트 피라미드, 중국의 진시황릉을 넘어서는 세계 최대 무덤으로 일본이 자랑하는 문화유산이다.
☞정재정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는 “한일 역사학계에서 닌토쿠 왕을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일본 고대 국가의 틀을 완성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한반도에서 건너간 백제 도래인들과 매우 밀접하고 특별한 관계를 맺어 고대 한일 교류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도래인이 대거 살던 오사카를 수도로 삼을 정도로 왕실 차원에서 한반도와의 교류의 문을 활짝 열었던 상징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백제 왕실과 닌토쿠 왕실의 관계는 닌토쿠 왕릉에서 발견된 각종 유물들이 백제 무령왕릉 고분에서 발견된 유물들과 매우 흡사하다는 사실이 나오면서 더욱 확신을 갖게 했다. 대표적인 것이 청동거울(동경·銅鏡)이었다. 1872년 닌토쿠 왕릉에서 출토된 것이 1971년 백제 무령왕릉에서 발굴된 것과 거의 비슷해 한일 역사학자들로부터 ‘쌍둥이’ ‘복제품’ 소리를 들었을 정도였다.
☞쌍둥이 유물은 또 있었으니 바로 두 무덤에서 각각 나온 환두대도(손잡이 끝에 둥그런 고리가 달린 큰 칼)였다. 고리 안에 세 발 달린 새가 한 마리씩 들어가 있는 것이 똑같았다. 이런 양식은 중국에서는 볼 수 없어 한반도에서 전래됐다는 학설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