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환단고기-1 ; 왜곡된 대한민국의 역사, 새로운 역사관 도입의 필요성
지난 1-3주차 수업과 환단고기 요약본을 읽고 현재 우리가 배우는 국사가 일제강점기 때부터 현재까지 외세에 의해 왜곡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그들에게 유리한 즉, 우리를 그들의 하위분류에 끼워 넣을 수 있는 구실을 제공하는 기록들은 남겨놓은 채, 우리의 찬란했던 역사들은 아주 절묘하게 편집하였다. 아주 스티븐 스필버그 뺨친다ㅇㅇ 중국은 중화사상의 실현 즉, 동북공정의 일환으로써 기자조선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기록이 담긴 ‘사기’에 주나라가 기자를 조선왕으로 봉하기는 했으나 신하로 삼지는 않았음이 기술되어 있어 스스로의 모순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위만조선(일연이 <삼국유사>에서 고조선을 '왕검조산이라 한 것과 구별하고자 이름 붙임.)을 ‘위만이 통치하는 조선’으로 만들어 우리 상고사를 왜곡했다. 일본어는 동음이의어가 발달한 것이 틀림없다 위만이 차지한 것은 고조선 전체가 아니라 고조선 서쪽 땅 한 귀퉁이(번조선)일 뿐임이 번듯이 기록에 남아있는데도 말이다. 또한 한 무제의 계획에 불과했던 한사군을 부활시켜 조선을 식민 통치했다고 기술하였다.
헌데 후에 이런 의문이 들었다. 왜 이처럼 스스로 모순을 보이는 억지스러운 거짓이 아직까지 역사 교과서를 떠나지 않고 남아있는 것일까. 그것은 외세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되풀이 되는 오류를 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일본은 우리나라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이용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지고한 역사를 왜곡했으며 그것을 유포하고 교육하도록 하여 오랜 세월동안 국민들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주었다. 이러한 잔재들이 현재까지 학계에 남아 진실을 밝혀야 할 대다수의 학자들이 진실을 부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환단고기는 외면하고픈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진실이며 하나의 혁명의 시발점인 것이다.
왜곡당한 상고사를 회복하고 올바른 국통맥을 계승하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역사관을 통해 현재까지 사실로 치부돼 온 역사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여기서 새로운 역사관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혹자는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보듯이 우리 인간사의 역동적인 모습을 바라봄으로써 한 발짝 뒤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시각을 기르고 후세에게 더 나은 본보기가 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객관적인 사실, 100% 사실만을 배우는 것이 과연 큰 의미가 있을까? 또한 그런 게 가능하긴 할까? 사실만을 위해 연구하고 사실만을 배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우리의 역사는 현세에 맞는 우리의 철학에 의해 해석될 때 가치를 가진다. 그 전에는 그저 정보와 사실에 불과하다. 그런 의미에서 ‘신교사관’과 ‘대한사관’은 우리가 지향해야 마땅한 역사관이라 할 수 있다. 신교사관이란 삼신사상을 토대로 하늘과 땅과 인간을 같은 위격을 가진 존재로 인식하고 그 틀에서 인간 역사를 해석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그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 만물과의 조화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대한사관은 지구촌 모든 민족과 나라를 한 뿌리를 가진 대한의 가족으로 보는 역사관이다. 이 두 역사관을 통해 인류 역사를 해석하고 정립하여 우리의 잃어버린 상고사를 되찾음으로써 국통맥을 바로잡고, 더 나아가 다 함께 상생의 삶을 누리는 새로운 평화·통일문명 사회를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