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 김원봉은 신흥무관학교의 학업으로는 나라를 구원하기가 요원하다고 생각했다.
12명의 동지들과 의열단을 결성한 곳이 바로 길림이었다.
1919년 11월 10일 새벽이다.
약산이 의백으로 선출되었는데 그때 그의 나이 스물두살이었다.
그 공약 10조의 제1조는 다음과 같다.
"천하의 정의로운 일을 맹렬히 실천하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