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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천고사설] 이익과 정약용의 차이 2015-10-30

[이덕일의 천고사설] 이익과 정약용의 차이 2015-10-3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469&aid=0000101601


☞ 이익,정양용 두 사람은 모두 그릇된 사회현실에 대한 강한 비판의식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사의 강토관에 관한 부분에 이르면 견해가 달라진다. 이익은 강토관에 대한 저서를 따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성호사설’ 곳곳에 한국사의 강역에 관한 글을 남겼다


☞이익은 ‘삼국사기’ 고구려 동천왕 20년(246)조에 “위나라 유주자사 관구검(?邱儉)이 현도로 침범해서…낙랑으로 퇴각했다”는 기록을 보면 낙랑군은 평양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관구검이 퇴각한 낙랑이 평양이라면 관구검은 수백 척의 배를 만들지 않는 한 군사를 데리고 중국 북방에 있던 위나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배를 만들었다는 기록은 없는 반면 ‘삼국지’ ‘위서(魏書)’ 가평(嘉平) 4년(252)조에는 관구검이 진남(鎭南) 장군이 되어 남방 오나라를 정벌하러 나서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이익은 한사군이 한반도 내가 아니라 고대 요동(遼東) 지역에 있었다고 갈파했는데, 실제로 중국의 ‘독사방여기요(讀史方輿紀要)’를 비롯한 여러 중국 기록들은 낙랑군이 현재의 하북성 일대에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익이 이처럼 ‘낙랑군=평양설’을 깼지만 그러나 정약용은 ‘아방강역고(我邦疆域考)’에서 낙랑군을 평안도와 황해도로 보는 기존의 시각을 받아들였다. 정약용도 ‘사군총고(四郡總考)’에서 “지금 사람들 중에 낙랑의 여러 현들이 혹시 요동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요동설도 썼지만 끝내 유학자의 기존 시각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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