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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 캠페인 준비모임 - 이동해

--11월2일, 으능정이 거리에서 캠페인을 할 예정이었지만, 날씨가 악화되어 결국 캠페인 준비모임이 되었다.

먼저 조를 짜는 시간을 가졌다.

조는 5개로 짰는데 오늘은 16명 정도가 참석해서, 1기 회원 5명을 중심으로 2기 회원 2~3명씩이 뭉쳐 한 조를 이루었다.

처음 조를 짤 때였다. 2기 회원이 마음에 드는 1기 회원 뒤로 서라고 했을 때, 순간 불안했다.

내 뒤에 아무도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10초를 세고 뒤로 딱 돌아서는 순간 정말 흠칫했다.

거대한 무언가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동생들인 경수와 훈이가 서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마음에 기쁘게 반겼다.

 

--이렇게 조가 편성되고, 조 이름과 구호를 정해야 했다.

리더 경험이 많지만, 역시 가장 곤혹스러운 것이 조이름과 구호.

굳이 필요도 없고 귀찮지만, 경수와 훈이와 같이 조이름과 구호를 정하였다.

조이름은 '귀엽조'. 정말 귀여운 이름이었다. 구호는 '우리 정말 귀엽조?'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경수와 훈이에게 미안하다. 내가 무리수를 둔 것 같다... 구호를 외칠 때는 모두에게 미안했다.

더 웃긴건 불사조와 참잘했조 등 재밌는 조이름이 많았다는 것.

이렇게 해서 어찌 됐든 1조, 즉 귀엽조가 탄생되었다.

 

--그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캠페인 준비를 했다.

우리 귀엽조는 태극기 바로맞추기, 홍산 문명, 동북 공정에 관한 피켓을 배정받았다.

경수와 훈이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아주아주 친절히 설명해주고, 직접 해보라고 연습도 시켰다.

의외로 경수와 훈이는 되게 잘 따라와주었다. 역시 귀엽조.

리허설 때도 굉장히 잘 해주어서 만족스럽다.

나는 가장 간단한 태극기 맞추기 피켓을 설명했는데, 경수와 훈이가 좀 더 많이 얻어가면 했다.

캠페인 때는, 직접 사람들에게 말해보며 경수와 훈이가 적극성과 사교성을 겸비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캠페인 준비모임이 끝났다. 그런데 황쌤께서 대한사랑 강연회에 보낼 동영상을 찍어야 한다고 하셨다.

5명의 지원자가 필요했는데, 태양이를 추천했다가 나도 추천받아버렸다. 

이렇게 돌고 돌아 결국 5명중 4명이 동아마이스터고 친구들이 되었다.

수백명 앞의 무대에서 발표도 해보고, 축제MC도 해 본 나는, 긴장하지 않고 머리에서 떠오르는대로 말을 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대충 이렇게 말한 것같다.

"안녕하세요. 대전지역 대한사랑 청소년 홍보기자단 2기 이동해입니다. 저가 이 자리에 서 있는 이유는 여러분에게 대한사랑을 소개하기 위함인데요. 먼저 저는, 대한사랑이라는 이름이 단지 굉장해 보이고 멋있어 보여서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대한사랑 활동을 해 보니 점점 빠져들더군요.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을 막는 다는 것에 정말 보람있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일제 강점기때로 치자면, 우리가 하는 활동은 독립투사가 하는 활동과 같기 때문에 자부심도 느낍니다.

대한사랑에서는 우리나라 역사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활동들도 많이 합니다. 이상으로 제가 할 말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요악하면 "대한사랑에 가입하세요."인데,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이 가입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았다.

말솜씨도 기르고, 담력과 순발력도 길러지고 전혀 아까울게 없는 활동이었다. 하지만 두 번은 사양하겠다.

 

--이렇게 11월2일 캠페인 준비모임이 끝났다. 다음 주 11월9일도 캠페인 준비모임인데, 많이 공부하고 완벽히 준비해야겠다.

그리고 몇명의 모둠원들이 더 늘어날텐데,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뿐이다.

오늘 모임에서는 배운 것이 많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음에 설레는 것이, 사교성을 늘리고

구성원들이 많이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 배려심을 신장시키고

모둠활동을 통해 리더라는 위치에서 리더쉽과 단합력을 키웠으며,

이렇게, 대한사랑의 구성원으로써 옛 화랑의 모습에 가까워져 가는 것같다.

 

누군가에겐 평범한 하루가 되었을 날이, 나에게는 많이 배우는 의미있는 날이 되었음에

매주 대한사랑 활동을 더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대한사랑 화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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