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땅 남한 제외… 식민사학, 한사군 한반도설 짜맞추기
◈고조선땅 남한 제외… 식민사학, 한사군 한반도설 짜맞추기 (2015-04-26 세계일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4/26/20150426002015.html?OutUrl=naver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는 학생이 ‘사회 5-1’ 교과서에 나온 ‘유물로 본 고조선의 세력범위’라는 지도를 보고는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 우리는 단군의 자손이 아닌가요?” 부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했던 동생에게 들은 이야기다. 지도에서 현재의 남한은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의 세력범위 밖에 있으니 의문이 생겼던 모양이다. 이 교과서는 저작권자가 교육과학기술부, 편찬자는 한국교원대학교 국정도서사회편찬위원회인 국정교과서다. “이 나라 한 아버님은 단군이시니∼”라는 개천절 노래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단군은 ‘겨레의 시조’ 내지 ‘국조(國祖)’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교과서에 남한은 고조선의 범위 안에 있지 않고, 그 이유도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