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서울 경복궁 탐방 후기
11월 30일 이른아침 터미널에서 아침잠을 아직 깨지 못한 채로 부랴부랴 모여 고속 버스를 타고 약 3시간 정도(?)
서울로 이동했다.
우리는 서울 고속터미널에 도착한 후에 터미널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오니기리와 우동을 먹었다. 이 시간에는
내가 잘 알지 못했던 역사 동아리 내의 친구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지하철로 30분정도의 이동을 통해 경복궁을 갔는데 30분동안 이동하는 것에서 느낀것이 서울은 지하철이 복잡하고 사람도 많아 아주 불편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던 것 같다.
우리는 경복궁에 도착한후 가장처음으로 광화문에서 황하나 선생님의 광화문의 이름 의미와, 해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내부 흥례문, 근정전, 명성황후가 시해된 곳인 건청궁 을 거쳐 경회루까지 와서야 기나긴 설명의 여정이 끝이나게 되었다.
이번 역사탐방이 평생 기억에 남게 될 것 같은 이유에는 재미도 있었지만 난생 처음 제대로 본 경회루 뒷 편에 생긴 "쌍" 무지개를 보게 된 것이다. 어찌나 우리 고유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경복궁의 건물들과 무지개가 잘 어울리던지 감탄을 연발하였다. 그날 LA로 수학여행을 가 있는 친구 부럽지 않을 많큼 장관을 보게 된 것 같았다.
경복궁 관람 후에 엽전으로 도시락을 채워 먹을 수있는 시장에 가서 TV에서 만 보면서 침을 골랐던 기름떡볶이 와 닭강정, 미역국을 맛있게 먹었다.
그 후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동상 아래에 있는 기념관을 감상한 후에 모두 집으로 해산하게 되었다.
이번 역사탐방은 저번 1기의 역사탐방과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친구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아 매우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