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4 퀴즈 대회
오늘도 이전에 했던 것 처럼 모임에 모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1기 때 진행했던 시청의 20층에 모였다는 것이다.
저번 주에 모임이 불가피하게 터져버렸던 것 때문에 거의 한 달 만에 기자단 회원들의 얼굴을 보는 것 같다.
그런데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다음 주가 수료식이라고 한다. 일정이 너무 꼬여 자주 모이지 못했지만, 시간은 차오르고 있었다.
확실히 올 해 모임은 전의 모임보다는 많이 빠질 일이 많았던 것 같다.
어쨌든 이미 시간은 지나가버렸다. 이번 퀴즈 대회가 모임의 마지막 활동이 되버렸기에 열심히 하자 생각했다.
잡담을 나누며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퀴즈대회를 시작했다. 그래도 전직 1기였던 시절이 있는데 어느 정도는 기대하고 있었다.
처음 시작은 가벼운 문제였다. 가벼운 문제들로 시작해서 가면 갈 수록 어려울 거라고 하신다.
그리고 굳이 혼자서 진행하신다고 하시는 모습이 재미있다.
그 말씀 처럼 가면 갈 수록 환단고기를 열심히 본 사람일 수록 맞추기 쉬웠다.
가볍게 맞출 문제들도 나오고, 자세히 보아야 알만한 세세한 것도 나오고 난이도를 어쩜 이리 잘 맞추셨을까?
총 25문제 정도를 내셨는데, 그 중 17문제를 맞추게 되었다. 그리고 1등은 19개를 맞추어 문화상품권을 손에 넣었다.
내가 맞춘 것이 이 정도면 많은지 적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1기의 회원으로써 이 정도 밖에 맞지 못했다는게 뭔가 부끄럽다.
마지막 활동인데 1등을 못한 것이 아쉽다만, 단 2개 차이로 1등을 놓친 것이기에 그래도 잘했다고 해두고 싶다.
이번 모임의 활동은 이 것으로 끝이지만, 그 짧고 꼬여버린 일정 속에서도 배움은 이루어져 왔었다.
그러나 다음 3기의 모임은 이렇게 꼬이고 막혀서 어느 순간 끝나지 않길 바란다.
그런 마음에서 다음 주의 이번 2기의 수료식을 기쁘게 끝낼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