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6일 캠페인
드디어 우리가 그렇게 강의 듣고 준비하고 했던 캠페인을 했다.
으능저이 문화거리에서 진행했는데 처음 으능정이 문화거리에 도착했을때 사람들이 많고 분비는 것을 보고 좀 놀랐다. 모르는 사람 앞에서 말해본 적도 별로 없고 특히 우리나라의 진실되 역사를 전해야 하는 사명감때문에 좀 혼란스러웠다.
우리는 1시 반에 설치를 하고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패널과 돌아다니면서 시민들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아가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것들로 나아갔다.
우리 4조는 서명운동을 맡게 되었다. 처음이어서 사람들도 잘 안오고 우리가 하는 게 뭔지도 몰르셔서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다. 처음 딱 어떤 분이 오셔서 서명해도 되냐고 물어보았을 때 너무 떨렸다. 이런걸 나서서 해본적도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우리는 '국사교과서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를 외치면서 사람들을 끌었다.
생각보다 처음엔 많이 오지 않았다. 근데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면서 서명을 하는 모습에 나도 더 자극받았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서명을 하시면서 황하나선생님의 말씀처럼 으능정이 예상질문들을 많이 물어보셨다. 캠페인 하기전에 한번 봐두고 조사해가면서 하길 잘했고 물어보시는 것에 답을 잘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처음 이런 데에서 창피하게 캠페인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떨리는 마음이 아닌 당당히 말하고 국사책 개정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고 했던 것 같다. 40분이 지난 후 우리는 하는 일을 바꿔가면서 했다. 우리는 시민들에게 역사에 대해 맞춰보라고 하는 퀴즈같은 패널과 서명지를 가지고 가서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갔다. 서명운동과 다르게 시민들이 직접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다가가야 하는 것 이어서 많이 긴장되고 무서워 보였다. 하지만 팀원들과 같이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내가 들고 있던 패널은 태극기패널이었다. 태극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어서 다들 쉽게 맞출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생각과 다르게 못맞추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 이런 기본적인 역사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극기를 맞추지 못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다. 못맞추시는 분들을 보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주면서 우리나라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 더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처음과 다르게 이젠 막 다가가 먼저 '이 태극기 제대로 맞추실 수 있으세요?' 라고 물으면서 우리나라의 것을 알아가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 사람들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내가 알려주었다는 것이 더 좋았다.
그리고 대한사랑 사람들과도 친하지 않았는데 이번 캠페인을 같이 하면서 말도 많이 하게 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소극적인 나에게 자신감을 부어주는 활동이었다.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에 자연스러워지면서 소극적이었던 성격도 바꿀 수 있었 던 것 같다. 정말 의미있고 보람 찬 활동이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더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