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축제문화를 위하여
효율적인 축제문화를 위하여 (12월 01일 중부매일, 박일선 충북환경연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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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는 초대 단군왕검께서 운사(雲師) 배달신에게 마니산에 참성단을 쌓고 천제를 올리도록 했다고 전한다.
'하늘'을 섬기던 이런 제천문화는 겨레의 모든 예술과 축제의 출발이 되었다.
'축(祝)+제(祭)'에서 '축(祝)'은 '시(示)+구(口)+인(人)'이 합자로 '신께 무릎 꿇고 기도함'을 뜻한다.
'제(祭)'는 '시(示)+우(又)+육(肉)'의 합자로 갑골문에선 '신께 피가 줄줄 떨어지는 금방 잡은 고기를 바침'을 뜻한다.
결국 '축제'란 '희생제물을 신께 드리고 무릎 끓고 기도하며 신과 만남'을 의미한다.
'festival'은 '성스런 날, 신당(神堂)에 가는 날'을 뜻하는 라틴어 'festivalis'에서 왔다.
이는 '신전'을 뜻하는 'fanum'에서 유래했다.
결국 동·서양 축제의 기원은 종교적 제의(祭儀)에 기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