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잔재
얼마 전 인기리에 끝난 드라마 도깨비.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있는 주인공 구성으로 한동안 시청자들을 공유앓이 하도록 만들었죠.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공유 말고 '도깨비‘하면 생각나는 모습이 무엇입니까?
일단 뿔이 있고, 방망이를 들고 다니며, 이빨이 뾰족한 모습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이런 모습의 도깨비는 일본의 도깨비로 실제 한국의 도깨비와는 많이 다릅니다.
도깨비라고 하면 얼굴과 몸이 빨갛고, 뾰족한게 콕콕 박혀있는 방망이를 들고다니며 원시인같은 옷을 입은 모습을 떠올리는데요.
한국의 도깨비는 술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특히 힘이 세서 씨름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또한 메밀묵과 시루떡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친근한 모습의 도깨비를 무서운 괴물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바로 일본의 잔재로 남아있는 것을 그대로 배웠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광복한지 올해 71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한국은 일본의 그늘 아래에 못 벗어난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걸 일제의 잔재 라고 부르는데요.
그 중의 하나로 액자 속에 있는 태극기입니다.
본 사진은 예시를 위해 올린 것일뿐 게시물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걸려있던 태극기가 일본의 잔재라니...
정부에서는 깃발 등으로 바꾸려하지만 아직도 액자에 걸려있는 태극기가 많이 있죠.
또한 우리가 흔히들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이 말도 일본의 잔재라고해요.
여기서 “고맙습니다” 의 어원은 ‘고마’로 신,존경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고맙다’는 ‘존경하다’, ‘존귀하다’라는 뜻으로, ‘신과 같이 거룩하고 존귀하다, 신을 대하듯 존경하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감사합니다” 대신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또한 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크라운 산도’
여기서 ‘산도’는 샌드위치의 일본발음으로 이런 언어적 잔재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너무 많이 녹아있습니다.
이 밖에도 ‘닭도리탕’은 ‘닭볶음탕’으로, ‘요지’는 ‘이쑤시개’로, ‘어린아이가 뗑깡을 부린다’의 이 ‘뗑깡’도 우리말로 고치면 ‘생떼’라고 해야 맞는 표현입니다.
일제강점기는 고작 30여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광복71년인 지금도 우리는 일본의 잔재들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바른 언어 사용으로 일제의 그늘을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출처-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