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 캠페인 준비모임 - 김태양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 일정이 약간 꼬여버린 탓에 원래 모이기로했던 으능정이 거리가 아닌 백야관으로 모임이 정해졌다.
백야관에 모인 후 앞으로의 일정과 함께 앞으로 조별활동을 함께할 조를 짜게 됬다.
앞으로 함께 할 조의 조장은 역시나 당연하다는 듯이 1기 때부터 활동해왔던 회원 5명이 걸리게 되었다.
하지만 조장이라는 위치에서 우리는 나머지 조원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선택받는 입장이 되어 선거유세를 해야만 했다.
모두들 열심히 말을 끝내고 뒤를 돌아보고 선택받기를 기다렸다.
잠시 기다린 후 어느 새 조는 이미 모두 짜져있었다.
조의 이름과 구호를 정하고, 우린 으능정이의 캠페인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같이 패널 3개의 내용을 자세히 숙지한 후, 차례에 맞게 앞으로 나가 리허설을 펼쳤다.
앞선 조들도 내용을 잘 숙지하고, 말도 잘하는 듯 해서 더 잘할 수 있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의 차례가 오자 생각해놓지 않은 말들도 저절로 튀어나왔다.
하지만 그 만큼 빼먹은 내용들이 조금 있었지만 생각보다 좋은 점수를 받게 되었다.
우리 조의 리허설이 끝난 후에도 남은 조들의 리허설이 이어졌다. 모두들 열심히 준비한 듯 매우 잘해주었다.
모임에 모인 모두가 리허설을 마치고 나니 거의 시간이 다 되었다.
오늘은 원래 으능정이 거리에서 캠페인을 할 예정이었다만, 사실 이렇게 캠페인 준비를 먼저 하는 것이 옳았구나 하고 느낀다.
대한사랑이라는 타이틀이 부끄럽도록 설명을 못하는 사람이 으능정이에 나가 설명을 하려 한다면,
오히려 창피만 당하고 끝나게 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행이라 느꼈다.
오늘은 이번의 캠페인 준비와 다음 주의 준비를 통해 더 좋은 으능정이 캠페인을 해내자고 생각할 수 있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