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로학자 한남대에 ‘동국통감’ 희귀본 기증
일본 원로학자 한남대에 ‘동국통감’ 희귀본 기증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051424281&code=620106
한남대는 고노시 다카미츠(神野志隆光)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로부터 17세기 일본에서 간행한 판목으로 찍어낸 동국통감 56권 전체를 기증 받는다고 5일 밝혔다. 동국통감은 단군조선에서부터 고려 말까지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기술한 책으로 조선 전기 왕명에 의해 관에서 편찬한 대표적 역사서다. 우리가 단기(단군 기원)를 쓸 때 기원전 2333년을 출발점으로 삼는 근거가 바로 이 책에 나온다. 이 책은 1458년 세조 때 편찬을 시작해 성종 때인 1458년 완성된 것으로, 모두 56권 28책으로 이뤄진 활자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