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 사건의 진실 2015.09.24
사도세자 사건의 진실 2015.09.24.
http://media.daum.net/editorial/all/newsview?newsid=20150924134608656
거대 수구집권세력의 개혁세력 제거작전의 희생양이 사도세자였다. 홍봉한을 사형시켜야 한다는 상소가 쏟아지자 정조는 '홍봉한에게 극률(極律ㆍ사형)을 내리면 자궁(慈宮ㆍ혜경궁)께서 불안해하시고 자궁께서 불안해하시면 나도 불안하다('정조실록', 즉위년 3월 30일)'는 논리로 죽이지는 않았다. 대신 동생인 좌의정 홍인한을 죽이고 홍씨 집안을 조정에서 축출하는 것으로 억울하게 죽어간 부친의 영혼을 위로했다. 혜경궁 홍씨가 나중에 '한중록'에서 '사도세자 사건은 정신병자인 사도세자와 정신병자에 가까운 영조가 충돌한 결과이지 우리 친정은 책임이 없다'고 구구절절 변명했던 것은 사실을 왜곡해서라도 친정을 신원시키기 위한 목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