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현재접속자 4

오늘은 24절기의 하나인 소서(小暑)입니다.

 ★오늘은 24절기의 하나인 소서(小暑)입니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 불리는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요. 더불어 이때는 장마철로 장마전선이 오랫동안 머무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립니다. 농가에서는 소서 무렵 모내기를 끝낸 모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때로 논매기를 했습니다. 또 이때 베고 돌아서면 한자씩 자라는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바쁘지요. 


소서 때는 호박이나 각종 푸성귀가 풍부하게 나오는 시절이어서 입맛을 돋우는데, 특히 냉면이 인기가 있으며 또 수제비, 칼국수 같은 밀가루 음식으로 이열치열 건강을 챙깁니다. 또 바다에서는 민어 잡이가 한창이어서 이때 잡은 민어로 요리한 조림·구이·찜·회를 비롯해 민어고추장국·민어포 따위 먹을거리가 우리의 침을 고이게 하지요.


또 이 무렵 논매기나 풀베기에 바빠 허리를 펼 틈이 없이 비 오듯 땀을 흘리며 일 하는 농민들은 구름이 지나가다가 만들어주는 “솔개그늘”이 그렇게 고마울 수 없습니다. 솔개그늘이란 날아가는 솔개가 드리운 그늘만큼 작은 그늘을 말합니다. 솔개그늘에 실바람 한 오라기만 지나가도 볼에 흐르는 땀을 식힐 수 있지요. 작은 것에도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을 우리는 소서에 배웁니다.   


- 출처 : 얼래빗 -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대한사랑 청소년단 입단 신청 링크!! 샤인shine 11-03 3,062
공지 대한사랑 청소년단 SNS 드루와 드루와! 동이 09-14 2,874
공지 청소년을 위한 빛나는 역사 특강 7class 전체 영상 동이 02-23 4,156
공지 2021년 (사)대한사랑 청소년 환단고기 독후감 대회 (1/1~2/28) 동이 01-06 4,073
공지 대한사랑 역사 특강 [인터넷 강의] +1 샤인shine 09-06 7,873
공지 KBS 역사스페셜 - 조선사편수회를 조직하라 ○□△천지인歷史 10-17 4,698
공지 홍산문명 관련 다큐 모음 영상 ^0^ 歷史바래♡ 10-16 4,679
공지 환단고기가 위서가 아닌 이유(네이버 지식인) 歷史바래♡ 10-02 5,078
공지 ☆식민사학 비판 필독서(150915火 현재15권)☆ 歷史바래♡ 09-15 4,443
공지 ☆국립 박물관 LIST☆ 뿌리역사♬ 08-16 4,443
41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대한歷史 02-06 699
40 국제시장과 명량이 가르쳐준 애국 역사혁명 02-04 595
39 ♡ 우리의 노래, 아리랑을 불러주세요~ ♡ 역사혁명 02-03 642
38 뿌리 깊은 식민사관…오천년 민족사 맥을 끊다 역사혁명 02-03 677
37 북방민족이 중국대륙에 건설한 마지막 나라, 여진족의 '大淸제국' 역사혁명 02-02 687
36 하남의 언사(偃師) 이리두(二里頭)문화 역사혁명 02-02 976
35 <고대 몽골어 전공 학자가 밝힌 우리 관직명 해석> 역사혁명 02-01 725
34 바보 온달은 사마르칸트의 왕자? 역사혁명 01-31 891
33 고인돌은 영어로 역사혁명 01-31 722
32 ['실크'는 '실꾸리'에서 유래] 역사혁명 01-31 715
31 "place of meetings" 토론토 역사혁명 01-31 685
30 우리민족의 대이동 - 손성태 교수 (1시간 28) 역사혁명 01-31 900
29 박물관은 살아 있다. 역사혁명 01-31 628
28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이슈 고조선 설명 부분 역사혁명 01-28 911
27 역사학계에서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이 싫은 이유 ? 역사혁명 01-27 781
26 춘천중도 고조선 유적지에 레고랜드개발저지 학술대회 역사혁명 01-26 748
25 KBS 히스토리에서 제공되는 역사 콘텐츠는 동영상만 5,000개가 넘는다. 역사혁명 01-07 865
24 올해는 한국사 복원 원년! 역사혁명 01-05 713
23 거석문화, 고인돌 역사혁명 01-05 665
22 우리나라의 수련 문화 대한의후예 01-05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