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연구에 평생 바친 외곬인생, 논문 8번 거부당해…왜?
한국사 연구에 평생 바친 외곬인생, 논문 8번 거부당해…왜?
http://www.nocutnews.co.kr/news/4380654 (2015-03-11 노컷뉴스)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최재석 교수의 회고록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론을 실어주지도 않는 학술지, 교수 승진 심사를 둘러싼 음험한 뒷거래, 정확하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아무렇게나 기술한 국사 교과서, 수십 년 연구 결과물보다 유학 가서 받아온 학위서 한 장을 더 높이 평가하는 풍토, 연구활동보다 '정치'를 잘하는 사람들이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등 우리 사회의 축소판을 보는 듯한 학계의 뒤틀린 풍경이 고스란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