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들어 직녀와 견우를 찾아라
옛날 옛적에 옥황상제에게 직녀라는 어여쁜 딸이 있었다. 매일 베틀에 앉아 아름다운 베를 짜던 그는 어느 날 은하수 강둑을 따라 양과 소 떼를 몰고 가는 한 잘생긴 목동을 보게 됐다. 견우라는 청년이었다. 금세 사랑에 빠진 이들은 혼인을 하게 됐고, 사랑놀음에 베를 짜는 일도 소를 치는 일도 등한시하게 됐다. 화가 난 옥황상제는 이들을 헤어지도록 벌을 내렸다. 견우는 은하수 건너편으로 쫓겨났고, 직녀는 쓸쓸히 혼자 베틀을 돌려야 했다. 일년에 단 한번, 칠월석날이 되면 까마귀와 까치가 모여 만든 오작교를 건너 만날 수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들어보았을 견우직녀 이야기다
고개를 들어 직녀와 견우를 찾아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8&aid=0002239055&sid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