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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날! 여러분 안녕하셨나요?

순국선열의 날을 아십니까? 여러분 안녕하셨나요?

 

 

 

순국선열이란 1945년 8월 15일 광복 전에 순국한 독립운동가를 뜻하고,

애국지사는 살아서 8ㆍ15 광복을 맞은 독립운동가를 뜻한다.

 그런데 그렇게 구천을 떠돌던 삼의사의 유해가 봉환된 지 68년이 되는 오늘(11월 17일)이

‘순국선열의 날’이란 사실을 아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11월 17일은 대한제국이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 당한 날이다.

외교권이 없는 나라는 독립국가가 아니기에 대한제국은 사실상 이때 망한 것이다.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39년 11월 21일 임시의정원에서 11월 17일을 순국선열기념일로

제정하자고 제안했고 임시정부에서 12월 6일에 그대로 결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가져왔다.

 

해방 후 대한민국이 정상궤도를 걸어왔다면 이날은 당연히 3ㆍ1절 못지않은 국경일이 되어야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그나마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도 1997년이었다.

이런 순국선열들의 후손들이 만든 단체가 ‘순국선열유족회’인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 단체에 국고 지원이 전혀 없어 극도의 곤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다.

 

순국선열유족회에서 관리하는 서대문 독립공원 내 ‘대한민국 순국선열 위패봉안관’은 179.45㎡(54평)으로 아파트 한 채 정도 공간에 불과하다.

순국선열의 수를 학계에서는 약 15만명 정도로 보고 있는데 2,835위만 봉안되어 있다.

 세계를 전쟁으로 몰고 갔던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여러 침략전쟁 때 사망한 일본군들을 제사 지내는 도쿄의 야스쿠니(靖國) 신사는 9만3,356평의 부지를 갖고 있다.

 우리가 순국선열들을 제대로 대우 못하니 A급 전범의 직계후손인 아베 같은 침략자들이 저토록 당당한 것이다. 오늘 오후 2시 ‘순국선열 위패봉안관’ 앞에서 기념행사가 열리는데 대한민국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것은 순국선열을 국격에 맞게 대접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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