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역사 시간> 이주한 연구위원 역사 특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100407 2015-11-03
이주한 연구위원은 이날 역사 특강에서 자신의 책 <위험한 역사 시간>에서 다룬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짚어나갔다.
이 연구위원은 2010년까지 사용된 국정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1단원 '선사시대의 세계'의 맨 앞부분에 실린 지도를 예로 들며
"이 지도는 고대 문명권을 네 군데(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 문명)로 표현했는데, 과연 이것이 팩트인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이어
"이 지도는 고대 문명을 네 군데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문명과 독자성, 주체성 그리고 역사가 없는 비주체적 존재,
즉 야만으로 그리고 있다"며 "이러한 관점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서술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우리 나라 역사 교과서가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주입한 비주체적인 역사관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연구위원은 고조선을 신화의 일부로 치부하는 것이나 한반도에 국한 시킨 반도사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