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족오와 삼신 하늘님 (2015.09.25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발행인)
삼족오와 삼신 하늘님 (2015.09.25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발행인)
http://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9952
배달의나라 14세 환웅이신 자오지환웅은 치우천왕의 본명이다. 자오지(慈烏支)는 ‘인자한 까마귀의 가지’라는 뜻이니 곧 까마귀의 발이다. 4천7백년 전 선진적인 청동기문명으로 중국대륙을 지배하여 최고의 군신으로 추앙되는 큰 임금의 존호답게 깊은 의미가 있다.
단군조선 제4세단군의 존호는 오사구(烏斯丘)이다. 제8세단군 우서한은 혹 ‘오사함(烏斯含)’이라고도 한다... ‘북부여기’에는 BC239년에 북부여를 세운 해모수단군도 까마귀 깃털로 된 오우관(烏羽冠)을 썼고 스스로를 천왕랑(天王郞)이라 하였으니 바로 자오지천왕의 후손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고대의 ‘천지화랑’이 단군의 명에 의해 오우관 즉 까마귀 깃털로 된 관을 썼다는 사실은 우리민족이 고대로부터 까마귀에 특별한 뜻을 두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